미국발 아시아 18개국·지역(수출항로)의 올해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중국의 침체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최근 일본해사센터는 미국발 아시아 18개국·지역(수출항로)의 4월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56만5000TEU로 4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항로 부진이 물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다. 1~4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16만8000TEU로 집계됐다.
중국항로에서는 주요 종이류가 11개월 만에 감소했으며, 동물용 사료가 30%, 섬유제품이 40% 이상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치며 4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홍콩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 동물용 사료 및 종이류, 육류 등 상위 품목이 모두 감소하며 4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은 동물용 사료, 육류, 채소·종묘류와 같은 주요 품목이 침체되면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베트남 및 태국이 10% 이상 증가한 반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이 마이너스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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