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 부산 울산지역에서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제조업체의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16 동남권 공동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Marine Equipment Plaza 2016)’를 지난 9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부산시와 울산시가 공동으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7개국 25개 조선‧해양플랜트사 해외바이어 33명과 경남 부산 울산에 소재한 94개 중소제조업체가 참가했다. 수출상담회 참가업체들은 총 284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상담액 8312만불, 계약추진액 980만불의 성과를 거뒀다.
일부 업체는 구매담당 바이어가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구매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또한 기업들은 수출상담회 준비 과정에서 상담 예정바이어와 사전 접촉을 통해 거래를 제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상담회 현장에서 견적요청서(Inquiry)를 받는 성과도 있었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국내 조선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출상담회가 동남권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중소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수출상담회 이후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