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의 선박 입·출항과 화물처리 실적이 소폭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올해 3월말 기준 선박 입·출항이 4901척, 화물은 총 2914만5000톤을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5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입·출항 선박 중 외항선은 2904척(전년 동기 2720척), 내항선은 1997척(전년 동기 2091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외항선은 6.76% 증가했으나 내항선은 4.49% 줄었다.
항해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이 1980척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일본지역 387척, 동남아시아 지역 254척, 대양주 지역 82척 순이었다.
화물의 품목별 수송실적의 경우 차량 및 부품이 359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감소했으며, 액체화물 역시 884만3000톤으로 1.29%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계제품은 18만2000톤으로 9.58% 증가했으며 철광석 물동량 역시 1231만2000톤을 기록해 3.93%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석 확충 및 배후단지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언한 기자 uh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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