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물류포럼은 지난 3월1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삼창프라자에서 ‘무역과 물류, 한국의 경쟁력’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진형인 국제기업물류협회장은 국제관계가 정치적 관계에서 경제적 관계 우선으로 변모되며, 경제주체가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밸류 체인(Global Value Chain),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Global Supply Chain)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화의 중요한 양대 축은 정보와 물류시스템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제조업과 관련된 서비스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을 부각하며, 완제품 수출입 시대에서 부가가치의 수출입 시대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드웨어 개발보다 소프트웨어 개발, 제품의 개발, 제조, 유통, 판매과정에서 요구되는 서비스의 공급 능력의 경쟁력 제고가 관건이며, 경쟁력과 협력의 동시 진행 시대에 돌입했다고 평가했다.
진형인 회장은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국제적 접근이 용이하다”며 “제조분야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가 중요하며, 동남아시아와 연계한 글로벌 클러스터 연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니어물류포럼은 물류업계 원로들의 모임으로 정기적인 포럼을 통해 물류산업에 혜안을 제시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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