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아시아역내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년 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해사신문은 아시아역내항로에서의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126만3000TEU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6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일궜지만, 전달에 이어 실질적으로는 큰 변동 없이 저조했다.
2015년 누계 물동량(1~12월)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479만5000TEU였다. 이 중 드라이 화물은 2% 증가한 1399만1000TEU, 리퍼화물은 8% 증가한 80만4000TEU였다.
2015년 일본 발착 실적을 보면, 드라이화물의 수출은 3% 감소한 165만TEU, 수입은 1% 증가한 211만9000TEU였다.
일본의 드라이 수출에서는 물량이 많은 중국이 화북, 화동, 화남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아 부진했다. 또 홍콩도 7% 감소로 고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21%증가, 10만TEU)이 두 자릿수 증가해 크게 신장했으며, 말레이시아(5%증가, 9만2000TEU)도 호조세였다. 한편 태국(2%감소, 18만1000TEU), 인도네시아(1%, 9만7000TEU)등은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수입에서는 중국 화북, 화동이 상승세인 반면, 화남이 10%, 홍콩이 13% 감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만도 5% 감소로 하락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베트남(5%증가, 12만TEU), 말레이시아(6%증가, 8만8000TEU)가 플러스지만, 이 지역의 최대 수입국인 태국이 8% 감소한 18만3000TEU를 기록했다. 미얀마는 약 4000TEU를 기록, 전년 대비 37% 증가로 크게 늘었다.
리퍼화물에서는 수출은 4% 감소한 8만2000TEU, 수입은 4% 증가한 12만4000TEU였다. 수입은 중국이 화북을 제외하고 플러스였으며, 태국의 수입도 4% 증가한 2만2000TEU로 증가세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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