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제물류기업인 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스, 긴테쓰익스프레스 등 3사의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사는 올해 4~9월 결산을 최근 발표했다. 일본해사신문은 3사의 실적과 관련해 “북미 서안항만의 혼란에 따른 항공특수로 각사 모두 일본발 미국의 항공 수출이 저조했으나, 해외 각 지역은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또 향후 전망에 대해 “해외를 중심으로 순조로운 물동량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각 사별로 보면 일본통운은 자동차, 전자기기 등의 물동량 호조로 미주, 유럽, 동아시아, 남아시아·호주 등은 모두 증가했다. 유센로지스틱스도 삼국간 수송을 늘리면서, 유럽지역의 수지가 개선돼 흑자에 이르렀다. 긴테쓰익스프레스는 물량 면에서 항공·해상 모두 소폭 감소했으나, 미주는 멕시코 법인 등에서 자동차 관련 고객이 호조세였다.
항공의 구매 증가가 수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센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여객의 호조세 등을 배경으로 캐리어가 강경태세를 바꾸지 않는다”며 “아시아 대상은 협상의 여지가 있지만, 미국은 물량 관계에서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 킨테쓰익스프레스 측은 “기본적으로는 적정 요금 수수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화주와의 끈질긴 협상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 둔화 등 아시아 역내에서 불투명감이 커지고 있으나,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각사 모두 순조로운 물동량이 예상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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