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가 2016년 봄까지 아시아-호주 항로에서 철수한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NYK는 호주항로의 수급·시황 측면이 개선될 전망이 보이지 않아 철수를 결정했다. 철수 대상은 타사와 협조 배선하는 'AAX', 'ANA2'와 슬롯 차터에 따른 서비스 'ANA1'이다. ANA2 서비스는 요코하마, 오사카를 거쳐 중국에 기항한 뒤 멜버른 및 시드니 등으로 향한다. AAX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포트클랑과 호주를 연결한다.
서비스 철수 시기는 내년 봄 예정이며 상세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일본·아시아와 뉴질랜드를 연결하는 'NZJ' 및 동남아시아-뉴질랜드의 'NZS'는 서비스를 유지한다.
NYK 측은 “호주항로의 어려운 시황 속에서도 노력을 지속해왔으나, 앞으로도 수급 동향이 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이러한 결단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