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북미, 유럽 동서 항로의 수입노선 물동량이 올 들어 대조적인 상황을 보이고 있다.
북미 수입항로에서는 주요 중국 수요 부진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유럽 수입항로는 일본 및 중견국가의 수요가 침체되고 있지만, 활발한 중국 수요를 기반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미국 통관 통계 서비스 JOC-피어스에 따르면 북미 수출 항로는 2015년 1~3월의 누계 화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8% 감소한 148만 6000TEU에 그쳤다. 4월과 5월 월간 실적도 마이너스 성장하는 등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발 화물은 중국 산업 구조의 변화 및 수입 품목의 산지 변경 등의 영향으로, 종이류 및 동물용 사료, 목재 등 그 동안의 상위 품목의 물동량이 침체되고 있다.목적지별로는 점유율 50%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행 수요의 상승세가 멈춘 상태이다.
또한, 중국 외에 일본과 한국, 대만 등 주요 국가도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도 일정하지 않다. 남아시아는 상승세를 띠었지만 대세적은 흐름은 아니다.
유럽 수입항로는 예상 외로 호투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6월의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3% 증가한 62만4000TEU로 복항 화물로는 2011년 이후 사상 최고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북미 수출 항로와 달리 중국행 수요가 호조세다.
1~6월의 누계에서 유럽 수출 항로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349만8000TEU로 플러스성장을 기록했다. 유럽 항로에서는 각 선사가 복항에서도 적재 화물을 중시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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