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개발자들에게 바로 운영 가능한(ready-to-run)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환경을 제공해주는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Oracle Software in Silicon Clou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개발자들은 오라클 솔라리스(Oracle Solaris) 기반의 스팍 M7(SPARC M7) 프로세서에 탑재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을 통해 견고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자신의 코드를 구축, 테스트 및 개선할 수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의 하드웨어 지원 기능(Hardware-enabled functionality)을 통해 데이터 손상 및 보안 침해를 테스트하고 예방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 오직 소프트웨어로만 구성된 툴(Tool)에 비해 속도가 평균 40배 향상됐으며, 일부 테스트에서는 80배까지 속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개발자가 신속하게 코드 안정성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메모리 손상 오류를 감지하고 상세한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오라클 솔라리스 스튜디오(Oracle Solaris Studio)의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들은 예시 코드, 데모 및 문서를 통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이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운영의 고유한 이점을 더욱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다.
쿼리 액셀러레이션 및 압축해제 기능은 결합하여 향상된 성능 및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메모리 용량, 대역폭 및 CPU 코어의 사용을 최대화하여 혁신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오토매틱 데이터 인테그리티(Automatic Data Integrity)는 안정성 및 보안 향상을 위해 상시 작동(always-on)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터보 차징(Turbo-charging) 할 수 있으며, 오라클 솔라리스를 위한 버추얼 머신 탬플릿을 통합, 구축 및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배포를 향상시킬 수 있다.
시스템 기반의 오라클 스팍 M7 프로세서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의 기능이 탑재된 최초의 칩으로 오는 2015년 출시될 예정이다.
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John Fowler) 수석 부사장은 “스팍 M7 프로세서에 포함된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 기술은 오라클 소프트웨어 팀과 마이크로프로세서 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엄청난 이점 및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개발자들은 소프트웨어 인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자신의 코드를 위한 방어책을 마련하며,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구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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