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부터 부산 신항 배후단지 웅동지역 1단계 3차 부지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시행했다.
지난 7월11일 해양수산부의 제조기업 투자 규제 철폐 등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 개정 후 처음 시행된 입주기업 선정 입찰공고임에 따라 내실 있는 국내 중견·중소 제조 기업 및 다국적 물류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PA는 이번 입찰을 통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일원 (웅동배후단지 1단계 부지) 약 31만9193㎡의 부지에 입주할 약 10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2월22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입찰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BPA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찰참여 신청인이 제출한 사업계획서 및 참여사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들과의 협상결과에 의해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2015년 3월말까지 입주기업 선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고된 부산 신항배후단지 웅동지역 1단계 3차 부지에 대한 자세한 입찰공고내용은 부산항만공사 홈페이지(www.busanpa.com, 입찰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종 항만배후단지관리지침은 항만배후단지에 제조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철폐해달라는 기업인들의 건의를 반영, 그동안 물류기업에 유리했던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평가기준을 조정해 보다 많은 제조기업들이 배후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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