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4주 연속 하락하며 석 달 만에 2500포인트(p) 선까지 밀려났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9월13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510.95를 기록, 전주 2726.58 대비 8% 하락하며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을 제외한 전 항로에서 운임이 떨어지면서 SCFI 하락을 이끌었다.
상하이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전주 5605달러 대비 2% 내린 5494달러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했다. 동안행 역시 FEU당 전주 7511달러에서 9% 떨어진 6838달러였다.
북유럽항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3459달러에서 18% 하락한 2841달러, 지중해는 3823달러에서 12% 떨어진 3365달러를 각각 기록,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동(두바이)행은 1509달러에서 16% 떨어진 1264달러였다.
이 밖에 동서아프리카(라고스)는 4850달러에서 4% 내린 4656달러, 남미(산투스)는 7523달러에서 3% 하락한 7301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동남아시아도 467달러에서 4% 하락한 447달러로, 9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상하이발 일본관동행은 전주 305달러에서 소폭 오른 306달러를 기록, 나 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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