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13 10:21

기획취재/국내 냉동냉장창고 현황과 향후 전망

물류산업 ‘불황’ 속 냉동냉장창고 ‘선방’
부산 감천항 수산물창고 빈 공간 없을 정도
자동보관시설 도입…업계 성장 키워드

 

 

글로벌 경기 장기침체로 물류업계를 비롯한 전 산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올해도 세계 경제 회복이 불확실해 물류업계 전망은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냉동냉장창고업계는 혹독한 불황속에서도 성장세를 지속하며 선방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지는 국내 냉동냉장창고업계의 실태 파악과 함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냉동냉장창고 864곳

우선 국내 냉동냉장창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31일 기준으로 총 냉동냉장창고수는 864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산물품질관리법상 등록된 냉동냉장시설은 751곳이며 수산물품질관리법에 등록된 시설 외 기타냉동냉장창고는 113곳으로 조사됐다. 국내 냉동냉장창고 동결 일일생산량은 1만8512톤이며 냉장저장능력은 378만7279톤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 냉동냉장창고는 지역별로는 경남지역이 18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부산지역이 137곳, 경기지역이 106곳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은 7곳으로 미미했다. 냉동냉장시설 현황과 연도별 규모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우선 동결시설의 경우 2011년 기준으로 5톤 이하 시설이 27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40톤을 초과하는 대형 냉동냉장창고는 92곳으로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이와 다르게 일반 냉장시설의 경우 2011년 기준으로 100톤 초과~5000톤 이하 시설이 총 466곳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다시 말해 동결시설의 규모는 작은 곳이 더 많았고 냉장시설의 규모는 대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결시설이나 냉장시설의 경우 연도별 개소가 지난 2002년부터 10년간 다소 증가는 했지만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이는 냉동냉장창고 산업에 새롭게 뛰어 드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냉동냉장시설 경과년도를 보면 지난 2011년까지 총 시설 수 751개 중 5년 이내 된 시설이 118개로 가장 많았고 31년 이상 된 오래된 냉동냉장시설도 86개로 의외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남지역에서 11~15년 냉동냉장시설이 39개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새로 지은 냉동냉장창고가 많음을 보여준다.

동원산업, 케이엔엘물류 자체 경쟁력 구축으로 지속 성장

그렇다면 국내 냉동냉장창고들은 어떤 전략을 가지고 불황을 극복하고 있을까? 국내에서 참치산업으로 많이 알려진 동원산업은 이천과 시화에 냉동냉장물류센터를 가지고 있다. 자사 제품 외에 3자물류 사업도 펼치고 있는 동원산업은 자사만의 노하우와 공격적인 영업으로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시화물류센터의 경우 한성기업, 진미식품, 진주햄, 동원F&B, 한국네슬레 등이 주요 화주인데 특히 한국네슬레의 경우 직할센터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동원산업 시화물류센터의 김현동 센터장은 최근 들어 저온제품과 야채, 채소 등의 일배성 관련 품목이 증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동 센터장은 “지속적으로 화주가 늘고 있어 이천 및 시화센터 외에 중부지역, 경기북부지역, 강원지역, 평택항 주변에 냉동냉장창고를 신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물량이 늘어가고 있는 원인에 대해 김현동 센터장은 자동화 창고 도입으로 인한 영업력 증대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자동보관시설의 도입으로 센터 내 가동 인력이 줄어들고 그 인력으로 영업활동을 늘려갈 수 있다는 것.

김현동 센터장은 향후 냉동냉장창고의 키워드 역시 ‘자동보관시설의 도입’을 꼽았다. 김현동 센터장은 “냉동냉장창고에 자동보관시설을 도입하면 ▲보관공간을 최대 30% 이상 축소 ▲인력의 절감 및 이직 방지 ▲냉난방비 절약 ▲낭비의 축소와 제품 손실 방지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 ▲가시성 제고에 따른 적극적인 규제 준수 ▲장비 효율성 강화 등의 실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창고 자동화 설계를 통해 업주들에게도 수익을 창출해 줄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물론 새로운 냉동냉장창고 건설에 막대한 건설비가 투입되지만 노동과 환경 분야의 절약을 통해 연간 20% 이상의 회수비율을 달성하고 3년 정도에 걸쳐 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현재 동원산업 이천센터에서 자동화 창고가 운영되고 있다.

또 다른 냉동냉장 물류 강자인 케이엔엘물류는 1998년 ㈜빙그레에서 분사한 이후 자사만의 전문 노하우를 바탕으로 3자 물류 부문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케이엔엘물류는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물류비 절감뿐 아니라 최적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물류대행, 공동물류, 수배송, 유통가공 및 보관, 상온물류, 물류컨설팅 사업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자체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인 블루버를 이용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켜가고 있다.

케이엔엘물류는 2009년(한냉), 2010년(우양냉동식품), 2011년(본아이에프)에 이어 2012년(원앤원)까지 네 차례 연속 국토해양부에서 시행하는 ‘제 3자 물류 전환 컨설팅 지원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돼 컨설팅을 수행했다.

또 3년 연속 컨설팅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문 인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케이엔엘물류가 승승장구 할 수 있는 데는 자사만의 차별화된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케이엔엘물류는 온도체크가 가능한 자동온도기록기를 장착해 영하18도에서 영상10도까지 운송제품별로 개별적으로 적정온도를 맞춰 관리를 하고 있다.

케이엔엘물류 관계자는 냉동냉장 물류회사에서 가장 중요시하고 지켜야 할 철칙은 정온 정시 관리를 손꼽았다. 케이엔엘물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온도 정보가 제품이 고객에게 도착하는 시점까지 관리되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정온·정시의 신선한 서비스를 배송하고 있다”며 “특히 냉장 냉동 전문 물류업체 최초의 HACCP 인증을 받음으로써 당사의 신선물류 서비스의 질적 우위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이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재 케이엔엘물류는 수도권(군포물류센터, 부평물류센터)과 영남권(경산물류센터, 경산제2물류센터), 호남권(하남물류센터) 물류센터를 확대하면서 전국 9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케이엔엘물류의 메인물류센터인 ‘군포물류센터’는 최근 우수 물류창고 인증을 받았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번영로 군포복합물류센터 P동 1층에 위치한 이 시설은 냉동창고의 규모는 1155㎡이며 냉장창고의 규모는 594㎡이다. 한편 배송 부문은 냉장/냉동/상온의 세 가지 온도대 차량 500여대가 전국 어디로든 화주사의 화물을 배송하고 있다.

케이엔엘물류는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케이엔엘물류 관계자는 “물류산업의 경우 2013년도에도 전반적으로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회사는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화주사인 빙그레를 중심으로 여러 화주사에서 물량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의 전 물류센터의 빈 공간이 거의 없는 상태다”며 “스페이스 부족으로 인해 올 5월 김포 고촌에 신설센터를 구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냉동냉장물류센터를 운영하며 느낀 애로점에 대해선 유류비 및 원가 상승 문제,  고객의 저 단가 요청 및 니즈의 다양화, 차량 및 인력 수급 문제 등을 꼽았다.

케이엔엘물류 관계자는 “물류회사에서 원가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유류비와 전기비 등이 점차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현장에서는 물량 및 매출액은 거의 고정인 반면 원가의 가파른 상승과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유가보조금,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유류세 면제 등 정부의 물류종사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원가는 상승하고 있는 반면 고객들의 생활 향상과 더불어 니즈가 높아지고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가와 매출액은 같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지만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물류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만을 고려해 영업담당자들은 거래 전 곤란한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량 및 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선 “차량은 항상 부족하고 필요한 부분이다. 물류차량의 증차 수는 제한돼 있어 현재 증차하기 힘든 상황이다”며 “정부에서는 택배차량의 증차를 허용한 것과 같이 물류회사의 차량도 증차제한을 허용 해줘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물류창고의 현장은 3D업종이기 때문에 적합한 현장직을 충원하는 것이 여간 힘이 든다며 정부에서는 일자리의 필요가 간절한 외국인 노동자에게도 기회를 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부산 감천항 냉동냉장창고 ‘호황’

최근 부산지역 감천항은 밀려드는 수산물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부산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자리 잡고 있는 감천항은 원양어업 전용부두와 보관시설, 세계적인 냉동냉장창고 및 가공시설단지가 형성돼 있다. 감천항은 국제원양수산물의 보관, 가공 및 유통의 중심지로 발전해 국내 수산물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의 수산관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감천항에는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 단지가 들어서 있다는 것이다. 공급-생산-선적의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건립된 수산물 선진화 단지는 지상 7층, 연면적 약 8만3000㎡ 규모로 수산물 가공공장 56개소, 수산물 종합연구소, 포장디자인센터와 같은 연구지원시설이 들어서 있다.

총 14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자된 감천항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 가공공장 내에는 저온저장창고, 원료보관창고, 포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제도에 적합하도록 최신 위생 및 품질 관리시스템이 가공 공장에 적용됐다.

감천항 내 역사가 깊은 대한수산주식회사는 지하1층에서 지상10층 규모의 수산물 물류센터로 냉장 수용 능력은 1만6100톤, 1일 동결 능력은 125톤, 일일 제빙생산능력은 150톤에 달한다.

대한수산주식회사의 조우석 사장에 따르면 최근 일본원전사건으로 인해 일본으로 가던 물량이 부산지역, 특히 감천항에 몰리면서 창고 내 빈공간이 없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조우석 사장은 “4~5년 전까지만 해도 냉동냉장창고 가격경쟁이 심해져 수익성이 떨어졌고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원전 사건으로 인해 일본으로 가야할 수산물이 감천항으로 들어오고 있어 창고 내 스페이스가 부족할 정도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일본원전사건의 영향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수입물량이 늘고 있어 당분간은 괜찮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냉동냉장창고 운영 시 애로점에 대해서는 과다한 경쟁으로 인한 요율덤핑 경쟁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조우석 사장은 “수산업은 그 특성상 생산량의 예측과 관리의 어려움이 있어 적정량의 물량확보가 어려울 때가 많으며 이에 따라 물량 수급의 불균형이 초래된다. 이렇다 보니 냉동냉장창고 간 적정 물량을 유치하기 위해 요율덤핑 경쟁이 발생 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냉동냉장 창고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사장은 “냉동냉장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물량의 대부분은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과 연관된 식량자원이므로 수산물의 안정적 수급 및 거래유지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냉동냉장창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향후 냉동냉장창고업의 비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 사장은 “냉동냉장보관 분야는 국민의 소득이 증진될수록 소비가 증대될 수밖에 없다. 또 소비형태 또한 원형 재래식 유통 보다는 가정에서 바로 시식할 수 있는 가공포장 된 형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다품종 소량화 되면서 시설 및 콜드 체인 시설이 더욱 증대될 것이다”고 밝혔다.

감천항 내 또 다른 냉동냉장물류센터인 A냉장 역시 최근 물량이 늘고 있어 살맛이 난다고 전했다. 수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이 센터 역시 국내화주사의 화물 보다 수입화물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곳 역시 기존에 일본으로 들어가던 물량이 원전사고 이후 부산지역 냉동냉장창고를 이용하고 있어 기존 보다 물량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약간의 걱정도 앞선 표정이었다. “생각지도 않은 상황으로 인해 최근 들어 물량이 늘어 기분이 좋긴 하나 언제까지 이 상황이 이어질지는 모르겠다”고 A냉장 관계자는 밝혔다.

감천항 내 냉동냉장창고 향후 비전에 대해서는 수산물 외 축산물, 가공품 등의 화물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냉장 관계자는 “감천항 내 냉동냉장센터 대부분이 국내외 수산물을 보관하고 있는데 수산물 뿐 만이 아니라 일반기업의 냉동냉장화물도 유치해야 향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원산업에서 분할된 동영콜드프라자는 대형 냉동냉장창고로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이 되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동결/냉장 보관 능력을 합친 총 보관능력이 6만톤에 달하는 동영콜드프라자는 온도별로 총 39개의 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13~영하60도까지 분야별로 온도관리가 되고 있다.
 
동영콜드프라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EU수산물수출공장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과도 수산물수출공장 등록을 마쳤다.

동영콜드프라자의 보관품목으로는 일반수산물, 초저온물, 과일류,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품 등 다양한 품목이 있다. 물론 주가 되는 것은 일반수산물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동영콜드프라자는 자동온도관리시스템, 외부방열시스템, 최첨단 물류시스템, 재고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천항 내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자사의 최근 동향에 대해 동영콜드프라자는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다소 어려움을 겪다 지난 3년 전부터 호황을 맞았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수산물의 입고는 지속적으로 이뤄지는데 반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어 소비가 잘 안되다 보니 창고에 화물이 지속적으로 쌓여 있다”며 “국내 뿐 일본시장 역시 소비자들의 소비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일본으로 갈 물량 역시 쌓여있다”고 밝혔다. 동영콜드프라자 관계자는 “이런저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올해까지는 창고 내 빈 공간이 없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냉동냉장창고를 운영하며 느낀 애로점에 대해선 부산항운노조와의 관계에서 오는 가격 경쟁력 약화를 들었다. 동영콜드프라자 관계자는 “부산항운노조 때문에 경기도 지역 내 냉동냉장창고와의 보관료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다. “지금은 호황일지라도 어려운 순간에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선 수산물 뿐 아니라 일반냉동냉장 화물을 유치해야 하는데 부산지역 내 냉동냉장창고의 경우 부산항운노조로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자체적으로 보관료를 올리다 보면 수도권 물류업체와의 경쟁에서 한발 뒤로 가게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AKHOD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da Vega 09/22 09/25 JP GLOBAL
    Panda Vega 09/23 09/25 JP GLOBAL
    A Sukai 09/24 09/26 JP GLOBAL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yundai Earth 09/25 10/06 Tongjin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 BUSAN SHARJA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09/20 10/14 FARMKO GLS
    Hmm Raon 09/21 10/21 Yangming Korea
    Esl Wafa 09/21 10/22 KOREA SHIPPING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