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은 해외협력기관인 중국의 중해석유환보복무공사(COES) 장우쿠이 이사장 외 4명을 한국에 초청해 5월22일부터 25일까지 양기관간 정례 협력회의를 실시했다.중해석유환보복무공사는 중국 굴지의 국영석유그룹인 해양석유총공사(CNOOC)에 의해 2003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방제전문기관으로, 지난 2005년 12월 16일, 우리나라의 해양환경 전문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중국 베이징 조어대에서 방제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기술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 조인식을 거행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을 방문한 중해석유환보복무공사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기관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에 들러, 지난해 공단이 성공리에 수행한 포항 경신호 잔존유 제거작업에 관한 소개를 받았다. 또한 공단이 특허 등록한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 및 최신 방제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환경 콘텐츠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중해석유환보복무공사는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동아시아 기름오염사고에 대비한 양기관간 구체적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실무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돈독한 협력관계를 지속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은 “이번 중해석유환보복무공사와의 협력회의를 비롯해 향후 지속적인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더욱 글로벌한 해양환경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겠다” 라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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