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그리스, 헝가리를 연결하는 정기화물열차가 최근 운행을 개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화생산설비를 만재한 ‘우한-샤먼-피레에프스-부다페스트’ 해운철도 복합운송열차가 우한코스코해운항만터미널(CSP우한터미널) 철도역에서 출발했다.
이 서비스는 화물을 CSP우한터미널에서 철도로 샤먼코스코해운터미널로 운송한 뒤 해상으로 그리스 피레에프스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그리스컨테이너운송이 중국유럽 육해신익스프레스노선에 연결해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에 화물이 도착하는 새로운 철도해운복합운송 노선이다.
이번에 운송된 화물은 허베이의 에너지자동차 배터리트레이 자동생산라인을 헝가리에 수출하는 중점 프로젝트다. 수출된 하이테크전자동생산라인세트는 1월 중순 코스코해운피레에프스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유럽육해 신익스프레스노선은 이전에 비해 운송 기간과 환적 횟수를 단축할 수 있어 운송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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