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역사회 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2024년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나은 지역 만들기’ 사업은 IPA가 2019년부터 추진한 지역 상생 사업으로, 그동안 ▲나무그늘 쉼터 조성사업 ▲친환경 무인카페 조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편의 증진 및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IPA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설치 및 체험 교육’, ‘주민 헬스케어를 위한 건강관리실 조성’ 등 두 가지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IPA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사업추진 완료 현장을 방문해 사업 결과를 확인하고 추진기관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어르신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키오스크 체험 교육’은 인천 남동구의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안한 과제로,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지역 어르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령층 대상 정보화 교육 및 키오스크 실습을 추진했다.
IPA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용 키오스크 설치, 강사료, 매장 키오스크 체험 비용을 지원했다. 복지관은 8월부터 어르신 290명을 대상으로 총 48회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은 매장에서 운영 중인 키오스크로 음식과 물건을 구입하는 반복 경험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주민 헬스케어를 위한 건강관리실 조성사업’은 인천 중구의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안한 과제로, 원도심 고령화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 욕구에 따라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기 위한 복지시설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IPA는 운동기구, 체성분 측정 및 심신 회복을 위한 기기 등 건강관리실 조성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건강관리실이 지역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류의 공간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활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IPA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