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노사 합의를 통해 이달부터 전 직원 대상 직무급을 새롭게 개선한다.
해양교통안전공단과 공단 노동조합은 12월18일직무 중심의 인사ㆍ조직관리 고도화를 위한 노사 간 합의서를 채택하고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직무급 개선에는 ▲직무분류체계 및 직무평가군 통합 ▲직무평가요소 및 평가자 개선 ▲인센티브를 포함한 직무급 재원 개선 ▲직무와 연계한 인사제도(전문직위제, 직위공모제) 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그간 공단과 공단 노조는 직무급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 협의체’를 운영했다. 더불어 경영진이 전 직원 설명회와 노조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제도의 수용성과 실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공단 노사는 직무중심의 인사ㆍ조직관리를 위한 직무급 개선에 합의하고, 직무급 비중과 직무등급 간 차등 수준을 고도화하는 등 직무급 제도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었다.
그밖에 직무와 연계한 합리적인 보수체계 확립을 위해 정부 방침을 준수하는 내부평가급 제도를 새롭게 신설했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직무 중심의 공정한 인사ㆍ조직관리를 구축해 공단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무급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조와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가고,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만큼 경영혁신을 선도해 대국민 서비스의 질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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