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포장·물류 전문기업 한일로지스틱스가 국제연합(UN) 산하의 지속 가능성 이니셔티브(자율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일로지스틱스는 지난 18일 서울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에서 한일로지스틱스 박영서 부대표와 UNGC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UNGC는 환경, 인권, 노동, 반부패 등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에 적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권장하는 국제 협약으로, 기업들이 지속 가능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2000년 발족 이래 전 세계 167개국 2만5000여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일로지스틱스는 UNGC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매년 이행보고서(Communication on Progress)를 제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 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활동을 대외에 공표했다. 아울러 베트남에 포장용 합판사업부를 개설하고, 벌목으로 사용한 목재만큼 조림 사업을 진행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한일로지스틱스 박영서 부대표는 “UNGC 가입은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UNGC 합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친환경 포장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한일로지스틱스가 UNGC에 가입한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