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9-11 11:42

[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협력 더욱 강화돼 ]

9월말~11월중순 요코하마서 통제관 교육실시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에선 회원국간 항
만국통제시행의 균형 및 통일적 적용과 항만국통제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상호간에 조화를 이루도록 하기 위해 사무국이 소재한 일본에서 18개 회원
국 소속의 항만국통제관에 대한 집체교육을 95년부터 시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금년 9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6주동안 일본 요코하마에서
실시되는 아·태지역 항만국통제관의 해외전문교육 예정인원은 50명으로 그
중 우리나라는 8명의 항만국통제관이 참가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항만국통제관련 SOLAS, MARPOL, STCW, ISM CODE등 국제협
약 및 항만국통제절차의 이해이며 현장학습과 토론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또 2000년 1월 1일부터 시행예정인 아·태지역 항만국통제 협력강화를 위한
인터넷 정보교환망이 개발완료 단계에 있으므로 향후 동 정보망을 통한 아
·태지역의 항만국통제협력은 더욱 더 긴밀해질 전망인데, 이로인해 기준미
달선의 설땅이 조만간 없어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국통제는 국제협약에서 정한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소위 기준미달 외국
적선박에 의한 해난사고 및 해양오염사고등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이며 국제
적으로 통일된 기준 및 원칙하에 실시되고 있다.
항만국통제의 보다 효율적인 시행을 위해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의 주도로
유럽지역, 남미지역 등 전세계적으로 지역협력체가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
나라는 94년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양해각서 수락후 회원국으로 활동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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