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이 해운조선경기 불황과 유럽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SPP조선은 2011년 한해 총 40척, 14억달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SPP조선을 올해 석유화학제품선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수주풍년을 일궜다. 수주물량의 약 70%가 MR(medium range)급 석유화학 제품선으로, SPP조선은 해당 선형에서 세계 50% 이상의 수주점유율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제품선은 중국의 기술력으로는 본격적인 건조가 어려운 고부가선박으로, 일반상선에선 대형 컨테이너선과 함께 한국조선소가 주도하는 몇 안 되는 선종 중 하나다. SPP조선은 지금까지 80척의 석유화학제품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SPP조선의 올해 인도된 선박 중 MR급 석유화학제품선 1척과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1척, 총 2척이 세계 3대 조선해운전문지중 하나인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 선정 '올해의 최우수 선박'에 올랐다. 선박인도 첫해부터 4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SPP가 인도한 전 선종이 최우수 선박으로 뽑히게 됐다.
클락슨이 12월 중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SPP조선은 수주잔량 119척 210만7000CGT(45억달러 상당)를 기록해, 5위인 현대미포조선에 이어 국내 조선사 순위 6위, 세계 조선사 순위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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