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7-27 10:53

[ 선·하주 공동체 의식으로 운임문제 조기 타결을 ]

북미, 구주 등 주요항로의 연이은 해상운임인상에 선사와 하주간의 대립의
골이 깊어만 가고 있다. 큰폭의 하락세를 보여온 해상운임을 최근 몇년새
회복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인상을 단행해 온 선사측과 하주측은 그 어느때보
다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하협은 중심으로 박5 하주들이 뭉쳐 북미항로에 이은 구주항
로의 대폭적인 운임인상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운임인상문제는 선사측으론 채산성 악화를 최대한
막으면서 경영정상화를 꾀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고 하주측은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에 해상운송운임이 가중될 경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항상 마
찰의 요인을 담고 있다. 운임을 올리는 문제에 있어서 얼마큼 민감하냐면
선사측은 운임인상이라는 단어를 쓰지않고 운임회복으로 일관하고 있고 하
주측은 운임인상을 고집하고 있어 선하주간의 최대 마찰요소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하협측이 주도하면서 선사측의 운임인상에 강경 메시지를 보내는
선에서 일단락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만은 구주항로의 컨테이너 해상운
임 인상에 대해 선하주간에 있어 영향력이 큰 빅5 하주 등이 긴급결의를 다
져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초대형하주들의 경우 운임적용에 있어 중소
하주보다 할인혜택등의 폭이 크다는 것은 상식으로 통용되고 있으나 이들
빅5 하주들이 직접 나서 선사측은 압박하고 있는 상황은 대립의 정도를 짐
작케 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 3사와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대형하주들은 동맹선사측이 제시하는 과도한 인상폭은 현실
수출여건과 채산성을 감안할 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
고 인상폭의 하향조정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 선사측의 대응에 이목이 집
중되고 있다.
하주측은 북미항로와 구주항로에서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수차례에 걸쳐 운
임을 대폭 인상하고 있고 향후 또다시 인상계획이 있어 우리 상품의 가격경
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선사측에 이의 시정을 촉구
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선사측은 하주들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인상폭을 하향조정해 주도록 강
력히 요청하고 있어 선사측의 회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실 북미항로
의 경우와는 달리 구주항로의 운임인상의 실효성은 현재 미지수로 나타나고
있어 선사측으로서도 대폭적인 운임인상을 해놓고도 제대로 적용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빅5 하주들의 강공은 선사측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하주협의회가 요구하는 대로 운임인상폭을 조정하여
하향 적용할 시 선사측으로선 모처럼 만난 회복의 기회를 상실하는 한편
선박대리점사들의 경우 외국선주측으로 부터 할당량을 적게 받을 수 있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임문제는 선사나 하주 모두 생존을 위한
민감한 사안이기에 잘잘못을 가리기는 어려우나 선사나 하주 모두 공동체
임을 익히 인식하고 허심탄회한 자세로 대화장을 만들어 타협점을 하루속히
이끌어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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