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05-02 11:39

[ 케이프사이즈급 용선료 4월들어 하락세 ]

물량 크게줄어, 파나막스 5월분 수송계약 감소

3월 BFI는 978포인트에서 출발해 월 중반 한때 1천 포인트까지 회복한 후
다시 하락, 902 포인트로 마감됐다. 월평균 지수는 전월대비 131 포인트 오
른 967, 5월 선물지수는 979포인트를 기록했다.
지수의 상승은 3월 상반기 동안 전 선형 건화물선시장에서 나타난 강한 회
복세 때문으로 특히 파나막스급과 핸디사이즈, 핸디막스급 부문이 US GULF
와 브라질 등 미 동안으로부터의 3~4월 곡물수출 수요로 뚜렷한 강세를 보
였다. 대서양 수역의 선박수요 증가는 태평양 수역내 공급과잉 해소에도 기
여해 NOPAC/F.E 및 F.E/NOPAC R/V 운임률과 용선료도 신형선박을 중심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3월 건화물선지수 등락폭 커

하지만 월 중반이후 US GULF로부터의 곡물 물량이 현저히 줄면서 파나막스
급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으나 강한 반등세로 주요 항로내 선복과잉 부담이
크게 줄어든 핸디사이즈급은 남미동안, CONT, BLACK SEA수역에서 견조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케이프사이즈급 철광석, 석탄 수송선시장도 RICHARDS BAY와 HAMPTON ROADS
에서 선적, 구주로 향하는 석탄과 브라질산 극동, 구주향 철광석 수송수요
증가로 대서양 수역 운임률 및 용선료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소형급 시
장과 마찬가지로 중순이후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태평양 수역은 호주산 수출
물량 부족으로 약세에 머물렀다.
한편 3월자료에서 IISI는 99년 세계 강재소비량이 전년대비 1천7백30만톤,
2,5%가 감소한 6억7천3백40만톤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말의 0.8% 증가
전망과 대조를 보이는 것으로 유럽 및 미주지역에서의 철강소비 감소폭이
커지고 당초 전년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중남미, 아시아지역이 브라
질, 중국, 일본 등의 침체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JAPAN IRON & STEEL FOUNDATION은 99년 회계년도 중 일본의 조강생산이 2.2
% 감소한 8천9백만톤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98년 회계년도에 전년대비 1
1.5% 감소한 9천1백만톤으로 27년만의 최저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추가 감소
할 전망인데, 자동차, 전자부문에서의 내수부진에 더해 99년에는 엔화 강세
, 구미지역의 무역제재등으로 수출까지 하락하는 것이 생산감소 전망의 배
경이다.
한국의 경우에도 하반기부터 증가가 예상되고 있긴 하지만 99년 연간으로는
건설경기의 회복 부진 및 수출감소에 따른 전기로제강의 생산감소로 전년
대비 3.4%가 줄어든 3천8백55만톤이 될 것으로 청강협회가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10개 전력회사들이 향후 10년간 석탄화력 발전을 2배규모로 늘리기
위해 2009년까지 2만4백90MW의 발전설비 추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천1
백60만KW, 16기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건설중이며 5기는 설계 단계, 2기가
계획단계에 있다.

한국 철강생산량 줄어들 전망

1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는 일반탄 20만톤이 사용되며 신규 발전설비가
모두 가동될 경우 연간 기준으로 4천1백만톤의 일반탄 해상물동량 증가가
추정된다. 최고 성수기 수요를 감안한 실질 가동률 75%를 적용할 경우에도
석탄 해상물동량 증가량은 3천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USDA의 4월 전망에 따르면 98/99 곡물년도의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5억9천2
백49만톤으로 지난 3월 전망치보다 124만톤 하향 수정됐다. 수출은 지난해
보다 180만톤 줄어 든 7천1백30만톤으로 예상된다.
옥수수 수출시장의 64.2%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의 생산은 2억4천7백94만톤,
수출은 4천5백72만톤으로 지난해의 2억3천3백86만톤 생산, 3천8백21만톤
수출 실적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농경지 침수등으로 생산
이 전년대비 5백만톤 줄어든 1천4백50만톤, 수출도 4백만톤 감소한 9백만톤
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국별로는 일본이 전년대비 42만톤 적은 1천6백만톤, 한국이 7백만톤, E
U 15개국은 1천63만톤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른 아시
아 국가들은 구매능력의 부족으로 인도네시아 등 인접국가들로 부터의 소량
수입에 그칠 뿐 미국산의 수입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한편 케이프사이즈급 용선시장은 4월 들어 대부분 항로내 카고가 크게 줄면
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 회계연도부터 인하된 원자재 가격이 적용됨에
도 불구하고 일본, 한국, 중국 등 주요 극동 제철소들의 조강생산이 하반기
, 늦게는 내년에야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광석과 석탄 해
상물동량이 지난해의 416M톤과 451M톤에 못미치는 402M톤, 461M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상반기동안은 운임시장을 반등으로 이끌 호재가 없는 상황이며
철강경기와 일반탄 수요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하반기이후에야 개선기미
가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파나막스급과 핸디막스급 시장은 3월 하반~4월 상반까지 신규 수요 부족으
로 약세를 보인 후 4월 하순 현재 US GULF와 브라질로 부터의 곡물 수출물
량 출현으로 다시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남미산 수출시즌의
종료를 앞두고 5월 선적분 수송계약이 감소하면서 다시 하락국면으로 접어
들어 여름철 비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조선시장의 경우 PG수역 용선시장은 월 중순부터 210만 BPD 규모의
산유국 원유감산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물동량 감소에 대한 우려로 약세
를 보이기 시작했다. 4월 선적분 성약이 시작된 3월말부터는 용선수요가 급
감하면서 수역내 가용선박수가 1백척으로 늘어났고 운임률은 PG/극동향의
경우 WS40 포인트 수준으로 폭락했다.
3월 평균 PG/일본향 VLCC운임률은 WS 60.5 포인트로 전월대비 5.8포인트 하
락했으며 이는 전년동월에 비해선 16.3%포인트 낮은 수치이다.
4월들어 VLCC시장은 추가 하락세를 보여 4월 하순 현재 PG수역으로부터 한
국과 일본향 운임률이 WS 33.5~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VLCC시장
의 폭락은 아시아 지역의 원유수요 감소, 99년 34척으로 예상되는 신조선
인도량 등 부정적인 시장상황 속에서 산유국들의 대규모 감산합의가 이루어
졌기 때문이다.

4월 VLCC 운임 폭락

98년 3월에 125만 BPD, 6월에 260만 BPD의 감산합의 이후 OPEC 국가들의 준
수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유가가 폭락세를 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합의
는 4월과 5월물에 대해 비교적 성실히 지켜지고 있다. 산유국들이 이번에
합의한 감산분 210만BPD는 월간 기준으로 VLCC 용선성약 18건 정도에 해당
하는 것으로 VLCC시장은 5월중에도 고전을 면하기 힘들 전망이다.
상반기동안은 원유 비수기 시장인데다 산유국들의 의지가 강해 감산합의가
대체로 준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유 재고가 상당부분 소진되고 성수
기가 시작될 8월이후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감산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산유국들이 출현하고 VLCC용선수요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극동향 VLCC운임률의 하락으로 노후 VLCC의 레이트가 일당 8천달러 수
준까지 하락한 반면 연료소모량이 많은 노후선의 벙커유가 부담이 높아지면
서 올해 선령 25년째를 맞는 74년 건조 VLCC 39척중 상당수가 해체될 것으
로 전망되고 있다.
이들 선박들이 보다 대형급의 신조선들로 대체될 가능성 때문에 선박 공급
과잉이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해체가 조기에 진행될 경우
운임률의 경우 하락, 계선 등으로의 악화를 막는데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한편 신조선시장의 경우 99년 2월중 건화물선 발주는 12척, 0.9M DWT으로
선형별로는 케이프사이즈급이 2척, 파나막스급 5척, 핸디막스와 핸디사이즈
급이 각각 3척과 2척 발주됐다. 이는 지난 1월중 발주량 0.2M DWT에 비해선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99년 2월말 현재 건화물선 발주잔량은 98년말 대비 14척, 0.6M DWT 감소한
340척, 24.1M DWT 감소했다.
3월 신조선 시장의 선가는 7만DWT급 파나막스 B/C의 신조선가가 전월비 약
보합인 1천9백~2천달러이다, 28만DWT급 VLCC 선가는 7천만달러 전후의 약세
를 기록했다.
올들어 신조선 시장은 현저한 발주량 감소추이를 보이고 있다. 노후선에 대
한 대체선 발주가 대부분 완료되었고 운임시황에 대한 전망은 아직 불투명
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조선소들은 VLCC건조가 가능한 대형 도크를 신
설하는 등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어 공급과잉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
에 일부 조선소가 2001년 납기분 B/C에 대해서도 저선가 수주를 하고 있어
선가 회복을 더욱 지연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월중 중고선 매매시장은 오랫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운임시장의 강세와 함
께 2월부터 거래량이 늘기 시작한 건화물선 부문 매매가 3월들어 더욱 활기
를 띠었기 때문이다.
선형별로는 케이프사이즈급 성약은 부족했던 반면 파나막스급과 핸디사이즈
급 선박에 대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주요 SELLER측은 90년대 건
조된 양질선박을 대거 시장에 내놓은 일본선사들이었으며 바이어는 그리스
선사가 대부분으로 그외 수요자측은 관망세를 보였다.
3월중 매매선가는 90년 건조된 4만3천DWT급 선박이 전월보다 50만달러 오른
1천만달러, 7만DWT급은 1백만달러 오른 1천1백만달러, 15만DWT급은 보합인
1천7백만달러를 기록했으며 95년 건조 신형선 가격도 핸디사이즈와 케이프
사이즈급이 전월비 50만달러, 파나막스급은 1백만달러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
시장에선 18개월동안의 장기 하락이 마침내 끝나고 반등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유조선 부문은 VLCC를 비롯한 탱커 운임시장의 폭락과 부정적 시황
전망으로 매매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선가는 89/90년 건조된
28만DWT급 VLCC가 3천8백만달러, 4만DWT급 PRODUCT T/K는 1천5백50만달러로
보합이었으며 9만DWT급 아프라막스 T/K는 1천6백50만달러로 전월보다 50만
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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