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8 11:02
미얀마-태국, 지연됐던 다웨이항 개발 박차
미얀마 정부군VS반정부군 충돌이 원인
지난 2010년 11월 태국 태국 최대 건설기업인 이탈리안-타이 디벨로프먼트(ITD)사는 미얀마 항만청과 86억 달러 규모의 다웨이(Dawei)항만 및 산업단지의 개발과 60년간의 운영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신규로 개발될 다웨이항만은 미얀마 남부지역에 위치하며 2만~5만t급 선박 2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22개 선석을 1억t 가량 처리할 수 있는 항만으로 태국의 람차방항의 10배 규모에 이르는 규모다.
산업단지는 총 250km2에 제철소, 비료공장, 발전소, 석유화학 산업단지, 석유 정유시설, 조선소 및 수리조선소 등이 건설될 예정으로 미얀마 최초의 산업단지다.
개발 공사는 총 3단계로 향후 10년간 진행될 계획이며 올 1월 ITD사는 개발의 첫 단계로 미얀마 다웨이 지역과 태국 중서부의 푸남론지역을 연결하는 170km의 고속도로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은 미얀마의 반정부군인 ‘카렌민족동맹’의 반발로 인해 그동안 지연돼 왔으며 지난 7월 말에는 미얀마 정부군과 반정부군 간에 무력 충돌이 발생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더욱이 대단위 산업단지의 개발로 인해 훼손된 다웨이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피해로 인해 여러 환경단체와 인권단체로부터의 반발로 인해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산재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정부와 태국의 ITD사는 계획대로 다웨이항만과 산업단지를 개발해 라오스, 태국, 미얀마를 對유럽 수출입 관문으로 활용할 계획임을 천명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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