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4 17:50

중동항로/이란제재 영향 탓 물동량 답보상태

4월1일부 GRI 실행
3월중동항로의 물동량은 지난 달과 비교해서는 늘어났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반정부 소요사태로 인한 영향은 미미하지만, 장기화되고 있는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로 인해 중동향 수출 물동량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항로의 3월 소석률은 설 연휴 이후 물량 밀어내기로 소석률이 반짝 90%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평균 80~85% 정도로 예전의 90%을 넘나들던 모습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동항로는 4월1일부로 기본운임인상(GRI)을 실시한다.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5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300달러 인상한다. 이번 4월 GRI가 성공적으로 부과되면 운임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중동항로를 서비스하는 한 선사는 “지난 1, 3월 계획했던 GRI가 모두 적용되지 못해 운임 채산성이 맞지 않았다”면서 “4월은 시기적으로 물동량이 늘어날 때가 됐고 GRI도 성공적으로 부과돼 예년 수준에 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동지역의 불안정한 정세와 관련해 중동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들은 최근 IIS(Iran Insurance Surcharge)나 EIS(Emergency Insurance Surcharge) 등의 이름으로 위험부담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선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40달러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프마린컨테이너라인은 최근 시마텍이 운항하는 중국·동남아-인도·파키스탄·중동 항로에서 화북·화동-카라치·나바쉐바 직항의 슬롯을 구입해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이란 제재의 여파가 본격화된 하반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상반기까지는 수출실적은 전년동기대비 48%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7월부터 추가 경제제재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에는 -10%를 기록했다. 하지만 10월말부터 다시 제제가 풀리면서 지난해 전체 수출실적은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이란 주요 수출품목은 수송기계, 철강제품, 전자제품, 석유화학제품 등이었으며, 수송기계 분야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0%가 증가했으며, 자동차 부품과 철도차량 부품 물량들도 크게 늘어났다. 전자제품 등도 수출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제3국으로의 우회수출 등을 감안하면 더 높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올해 작년 하반기에 추락한 대이란 수출물동량은 점차 회복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호조가 예견된다.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와 라스 항만·공항·철도 확장사업 등의 건설 프로젝트와 철도 및 화물수송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되는 등 프로젝트 관련 물동량의 지속적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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