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0 11:40
OPEC 원유 생산량, 일일 500배럴 증가 전망
사우디·이라크의 생산량 증가에 기인
영국의 석유회사 BP아코모에 따르면 OPEC 국가의 원유생산량이 향후 20년 간 일일 500배럴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로이즈리스트가 밝혔다.
이는 일일 VLCC 2.5척을 감당할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주로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생산량을 대폭 늘린 것에 기인한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생산량(일일 1억 2,300배럴)이 현재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으나 BP아코모는 2020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OPEC 산유국들의 생산 능력 확대 의지가 있다는 전제 하의 전망이며, 특히 이라크의 생산을 둘러싼 우려가 다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의 생산량은 향우 2030년까지 세계 생산량 가운데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위 전망에 있어 중요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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