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2 09:31
해양환경관리공단은 부산 동삼동에 건립 중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 내에 세계 최초로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를 설치하고 발명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인공해안이 설치된 조파수조가 발명특허로 등록된 주요 핵심기술은 ▲바닷물로 파도를 일으키는 조파수조 ▲일체형으로 모래와 자갈 테트라포트(콘크리트 구조물) 등의 해안이 인공적으로 조성되는 수조 ▲인공해안과 조파수조 사이에 파도를 통과시키거나 소멸시킬 수 있도록 수조의 바닥에서 수면상부로 회전하여 직립 및 고정되는 이동식 소파(消波)장치 ▲인공해안과 조파수조에 조석간만의 현상을 재현할 수 있게 한 수위 조절 장치 ▲수면에 일정속도의 유속을 발생시킬 수 있는 표면류 발생장치 등 이다.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은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교육생들에게 조파수조를 이용해 기름오염 현장상황과 유사한 조건의 특화된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용우 공단 이사장은 “조파수조 장치는 소속직원들과 협력사인 동현씨스텍의 아이디어로 발명된 것”이라며 “각종 방제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선진화된 방제기술을 보급하는 등 세계최고의 해양환경교육기관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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