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4 09:36
대산항 ‘컨’부두 물동량 3배 성장
전체 화물도 70% 늘어
대산항 컨테이너부두의 지난해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4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대산항 1부두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2만9031개를 기록, 전년 대비 3배 이상(212.9%) 성장했다.
컨테이너와 잡화물량을 포함한 전체 화물처리량은 69% 늘어난 52만4천t로 집계됐다.
사설부두를 포함한 대산항 전체 부두의 선박 입항척수와 화물량은 7060척 8903만6천t으로, 각각 6.7% 5.4% 증가했다.
주요 취급화물은 원유와 석유제품이 4594만5천t으로 절반 이상(51.6%)을 차지했으며 유연탄은 3619만2천t으로 40.6%를 점유했다.
대산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을 유치해 종합무역항만으로 발돋움하게 된다”며 “1-2단계 공사가 완공돼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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