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7 09:46
국토해양부는 2009년 4월 전국 무역항만의 물동량(컨테이너 화물 포함) 처리실적이 총 8천5백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9천5백만톤에 비해 약 11%(10백만톤) 감소했고, 컨테이너 물동량도 1,340천TEU 처리하여 감소세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 같은, 항만 물동량은 금년 1월 최대 감소폭을 보인 이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감소세가 점진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4월까지 누계 처리실적은 총 3억3천만톤으로 전년 동기의 3억8천만톤에 비해 약 12.1% 감소하였다.
항만별로 살펴보면, 부산·인천·광양항 등 주요 항만에서는 전년 동기에 비해 물동량이 각각 15.9%, 12.6%, 17.4% 감소한 반면, 대산항은 오히려 15.4% 증가하였는 바, 이는 원유수입 25.1%, 화공품 수출 56.4% 각각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화물 품목별로 보면, 유연탄은 22.2%, 광석은 21.1%, 자동차 40.3% 각각 감소한 반면, 화공품은 20.5%, 기계류 7.6%, 시멘트 2.6% 각각 늘어났다.
4월 컨테이너 수입화물은 전년도에 비해 20.9% 감소한 420천TEU, 수출화물은 17.1% 감소한 427천TEU를, 또한 환적화물은 10.6% 감소한 479천TEU를 각각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컨테이너 항만 중, 광양항의 4월 물동량은 주요 수출품목(석유제품, 전자제품 등)이 최근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증가세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인천항 등 다른 항만들은 연초에 비해 감소세가 둔화되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