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19 17:37
컨테이너제작 주문 쇄도, 공장풀가동
국내 컨테이너 제조업체들이 노동비 감소로 인한 손익구조 개선에 따라 컨
테이너 생산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정공은 최근 하도급업체인 봉산엔지니어링과 연계하여 컨테이너 생산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는데, 현대정공측이 원자재, 기술, 품질관리, 영업 부문
을 지원하고 봉산측은 양산에 위치한 제조 시설을 이용해 컨테이너를 생산
할 예정이다.
현대는 지난 1989년 멕시코에 플랜트설비를 구축해 생산기지를 이전한 바
있으며, 그 이후 대부분의 컨테이너를 해외에서 생산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미화 5천만달러 상당의 1,000FEU급 냉장컨테이너 및 1,500개의 트
레일러 제작 수주를 미국으로부터 획득했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도의 경우 자사 인천 플랜트를 해외로 이전
하려던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컨테이너제작 주문 쇄도에
따라 현재 광조우, 상하이, 달리안에 있는 해외 플랜트뿐만 아니라 인천의
플랜트 설비까지 전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매월 1,600TEU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라인을 구비하고 있는 동국엔지
니어링도 곧 생산설비를 전가동계획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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