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ICT)이 8월15일 2단계 야드를 준공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ICT는 연초 2단계 선석에 이어 이번달 2단계 야드도 완공함으로써, 총 600M의 선석과 총 270,000㎡ 의 야드 면적을 갖춘 인천항 최대의 컨테이너전용터미널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완공되는 2단계 야드는 컨테이너 12,000TEU를 동시에 장치할 수 있는 면적이며, ICT는 1단계 야드를 포함해 총 25,000TEU의 동시 장치 능력을 보유함에 따라 선석 길이 및 야드 장치 능력이 대폭 향상됐고, 올 3월 초 안벽크레인 2기를 추가로 도입함에 따라 연간 하역 능력도 기존의 두 배인 80만TEU로 크게 향상됐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인천항의 고질적인 선석 및 야드 부족 문제가 금번 ICT의 2단계 터미널 준공에 따라 일거에 해소되게 됐으며, 인천항 전체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향후 인천항의 물량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CT 이석 사장은 터미널 생산성 면에서도 기존의 터미널에 비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 동안 부산 및 광양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고 인식되었던 인천항의 컨테이너 하역 서비스를 한 차원 높여 고품격 서비스로 선사로부터 사랑받는 터미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오는 10월 PIL, RCL, Sea Consortium, Maruba 등 인천항을 미기항하는 외국적선사 16개 선사를 대상으로 싱가포르와 홍콩지역에 대해 컨테이너 하역사 합동 포트세일즈를 계획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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