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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붕괴사고를 일으켰던 광양항 3-1단계 크레인 모습 |
지난해 붕괴사고를 일으켰던 컨테이너 크레인이 교체된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광양항 3-1단계 컨테이너부두에서 붕괴됐던 61t짜리 크레인의 대체 설치를 최근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교체되는 크레인은 지난해 10월20일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진행하다 컨테이너선 위로 붕괴되는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 사고로 머스크라인 선박과 선적된 컨테이너가 파손된 바 있다. 이 크레인은 지난 2005년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중국 기업인 다롄중공기중집단유한공사가 제작한 것으로, 법원의 감정평가 등 판결을 거친 후 반출될 예정이다.
대체크레인은 붕괴된 크레인 제조사가 동일한 사양으로 제작해 내년 6월께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크레인 도입비용은 제조사가 우선 부담하게 되며 추후 법원 판결에 따라 정산된다.
이와관련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3-1단계 부두에 설치된 나머지 크레인 7기에 대해서도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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