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기름 유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사가 복구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13일부터 직원 200여명과 장비 2대를 사고 현장에 파견해 복구 작업을 벌였다.
현대중공업은 노동조합 대의원 및 집행부를 비롯해 사내 봉사서클인 ‘현중사랑자원봉사단’, 태안·서산 향우회 등을 주축으로 지원단을 꾸렸다. 이들은 이날 동안 충남 태안에 머물며 매일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방제작업에 몰두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14톤급 굴삭기와 휠로더 각 1대를 복구 작업에 긴급 투입하고, 작업복과 세척제, 비닐테이프, 마대 등 작업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했다.
14일엔는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오종쇄(48)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함께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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