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가 올해 중국 원양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수원에서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국립부산·인천해사고 학생과 3·4급 해기사 양성생 등 174명을 태우고 칭다오로 원향항해에 나섰다.
2005년 11월 연수원으로 이관돼 해사고 학생 및 해기사 양성생의 연근해 항해 실습선으로 사용돼 오던 한반도호는 훈련범위의 확대 및 승선실습 효과 증대를 위해 매년 한차례 원양항해를 나서고 있다.
9일 신감만부두에서 출항식을 가진 한반도호는 출국수속을 끝내고 오전 11시 중국 청도를 향해 출발했다.
출항과 동시에 한반도호 내에서는 항해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비하고 위해 선내안전교육과 친숙훈련이 시작됐다.
평균 12노트로 달리는 한반도호로는 칭다오까지 약 이틀이 소요됐으며 브릿지 및 기관실, 강의실 등에서는 해사고 및 양성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중국 원양항해에 함께한 연수원 교직원 및 승선훈련 관계자도 학생들과 함께 브릿지와 기관실 등에서 항해와 기관에 대한 선박운항 체험 및 선상 프로그램을 가졌다.
칭다오에 도착한 한반도호의 해사고 학생, 해기사 양성생 및 승조원들은 하루동안 해양시설 및 역사적인 시설의 견학 시간을 가졌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원양항해를 실시하여 해사고 학생 및 양성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통한 해양분야의 지도자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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