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8 13:44

남미항로/ 동안항로 ‘매우 맑음’…서안항로 불투명

동안항로 운임인상 줄줄이 성공
남미항로는 동안항로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안항로는 선사마다 시황 브리핑에 대한 내용이 조금씩 다른 모습이다.

동안항로 취항선사들은 대부분 모처럼 찾아온 시황 호조로 연이은 운임인상(GRI)을 100% 적용했다고 말하고 있다. 또 중량화물할증료도 원활히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9월15일 인상됐던 유가할증료(BAF)도 전액 징수되고 있다.

동안항로는 9월1일부로 150달러의 GRI를 실시했고, 같은달 15일부터 BAF를 TEU당 종전 355달러에서 455달러로 올려받고 있다. 또 선사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14~16t 150~200달러, 18t 300달러, 21t 500~600달러 등의 중량화물할증료도 부과되고 있다.

7월 TEU당 300달러의 GRI를 시작으로 진행된 동안항로의 운임인상 행진은 8월 TEU당 300달러를 도입한 성수기할증료(PSS)에 이어 이번 9월 GRI까지 모두 성공했다는 평가다.

작년 서안항로가 3달 연속 TEU당 총 900달러의 운임을 인상하던 것을 옆에서 부러운 눈길로 지켜봐야 했던 것에서 입장이 완전히 바뀌어 이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있다.

동안항로의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수입화물이 헤알화 가치상승의 영향으로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철강, 레진 등 대량으로 움직이는 화물들을 주도적으로 외국에서 들여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호황세로 하주들의 선복난도 심해지고 있다. 다른 원양항로와 마찬가지로 한국발 물량의 증가와 함께 외국선사들이 한국에 배정된 선복량을 중국 등지로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략 30~40% 가량의 선복량이 중국으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심한 경우 50% 가까이 배정 선복이 줄었다고 말하는 곳도 눈에 띈다.

외국선사인 A업체 관계자는 “중국발 물량이 많고 운임도 높다보니 그쪽으로 선복 배정을 많이 한다”며 “한국쪽 배정선복이 많이 부족해 하주들에 선적 연기를 얘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반면 서안항로는 성수기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동안항로와 반대로 시황을 이끌었던 레진 등의 볼륨카고들이 빠지는 것이 시황 부진의 큰 이유다. 다만 일부 선사들의 경우 선복을 줄인 탓에 선복을 다 채웠다고 말하기도 한다. 중국발 화물이 한국에 배정됐던 선복을 대신 채우고 있는 상황인 것.

서안항로의 BAF는 9월15일부터 468달러에서 558달러로 인상돼 적용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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