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2-04 18:21
[ 韓進海運, 중국-북미항로 서비스 대폭 강화 ]
2월 24일부터 신강서 주간 정요일 직기항 개시
韓進海運(사장 趙秀鎬)이 오는 2월 24일부로 북중국의 관문인 신강(XINGANG
新港), 청도(QINGDAO 靑島)에서 부산을 거쳐 미국으로 직항하는 중국-북미
직항로(CAXⅡ)를 추가로 개설하여 중국, 북미 해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지난 96년 국적선사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중국 상해(SHANGHAI 上海)에서
미국으로 직항하는 중국-미국직항로(CAX)를 개설한 바 있는 한진해운이 이
번에 새로운 중국-북미직항로(CAXⅡ)를 개설함으로써, 중국-미국항로에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체제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점증하는 중국해운시장 공
략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동 항로에는 2천7백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투입되어 주간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기항지는 신강(XINGANG)-청도(QINGDAO)-부산(PUSAN)-나고
야(NAGOYA)-롱비치(LONG BEACH)-포트랜드( PORTLAND)-요코하마(YOKOHAMA)-
고베(KOBE)-부산(PUSAN)-신강(XINGANG)이다.
지난 96년 상해 미국직항로 개설에 이어 동 항로가 개설되으로서 동사는 상
해, 신강, 청도 등 북중국 주요 무역항에 대해 모두 직기항할 수 있는 체제
를 갖추게 되었다. 이로써 동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을 비롯한 수
출입화주들은 미국과의 교역에서 부산 등에서 환적하는 불편없이 미국향발
수출입화물을 직접 선적할 수 있게 되었음은 물론 환적하는 것에 비해 운송
시간(TRANSITIME)을 최소한 2~3일 단축할 수 있게 되어 획기적으로 향상된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미국 남서부 최대관문인 롱비
치와 북서부의 포틀랜드를 동시에 기항함으로써 미국 어느 지역의 수출입
화물에 대해서도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한진해운은 지난 94년 4월 중국에서 유럽으로 직항하는 중국-유럽직항로(CE
X: CHINA EUROPE EXPRESS)를 개설한 데 이어, 96년 2월에는 중국 상해에서
미국으로 직항하는 중국-미국직항로 (CAX:CHINA AMERICAN EXPRESS)를 개설
함으로서 중국선사를 제외하고 세계 양대 컨테이너항로인 미주항로 및 유럽
항로에서 중국으로 직기항하는 유일한 선사였는데 이번에 미주항로를 추가
로 개설함으로써 중국해운시장 공략을 위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금번 중국-북미서비스 직기항 개설에 대해 중국-북미간
에 2개 항로를 동시에 운영함으로써 전세계를 망라한 글로발서비스망 구축
에 따른 수송서비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적 조치로 설명하면
서 동항로의 성공적인 운영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진해운은 또한 각 지역의 점증하는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중국지
역의 물류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4년 천진을 필두로 대련, 청도 및 상
해에 항외 컨테이너야드(ODCY:OFF-DOCK CONTAINER YARD)를 개장하는 한편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을 가속시켜 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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