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7 13:25
러시아항만들이 상반기에 견조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러시아항만협회(ACON)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 러시아항만 물동량은 8.7% 증가한 2억1810만t에 이르렀다. 이 중 건화물은 전년대비 8.8%증가한 8970만t을, 액체화물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1억2830만t을 기록했다.
환적화물 중 수출화물은 78.3%, 수입화물은 8.2%, 통과화물은 8.6%, 연안운송은 4.8%를 차지했다.
수출 화물의 증가는 석탄(19.2%), 컨테이너 화물(12%), 액체화물(10%)의 증가에 힘입었다. 수입화물 증가는 무엇보다도 컨테이너 화물이 28.7%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러시아 북서지역 항만들은 12.5% 증가한 1억40만t, 남부 항만은 1.4% 증가한 7980만t을 기록했다.
보스토치니항등 극동항만은 15.8%가 증가한 3,780만 톤을 처리해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보였다.
러시아항만은 컨테이너화물 운송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컨테이너물동량은 142만7천TEU, 1450만t을 기록해, 총 톤수로는 23%,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으로는 26.5%의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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