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향화물 감소폭 커
중국-일본 항로의 4월 물동량이 전년동월대비 2.5% 감소했다. 일본발 중국향 화물의 감소세가 컸기 때문이다.
14일 일본 해운동맹사무국(SCAGA)에 따르면 4월 중일항로 물동량은 26만5134TEU를 기록해 작년 같은달의 27만2005TEU와 비교해 2.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일본→중국(북향) 노선은 7만4122TEU로 5.7%(4450TEU↓) 감소했고, 중국→일본(남향)항로는 19만1012TEU로 1.3%(2441TEU↓) 감소했다.
4월 물동량은 전달인 3월 물동량인 26만5306TEU와 비교해선 보합세(-0.1%)를 유지했는데, 북향화물의 감소분을 고스란히 남향화물이 상쇄했기 때문이다.
1~4월 누적물동량은 1분기까지의 선전으로 101만2623TEU를 기록해 전년동기(99만8900TEU)와 비교해 증가세(1.4%↑)를 유지했다. 북향항로는 31만489TEU, 남향항로는 70만2134TEU로 전년동기대비 1.1%, 1.5%씩 각각 증가했다. 이 기간 남향과 북향의 화물 점유율은 3:7의 비율을 보였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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