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3 15:18
만성적체현상 완화·역내 물류허브역할 기대
아프리카 가나 테마(Tema)항에 새로운 컨테이너터미널이 준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총 공사비 1천5백만달러(145억원)이 투입돼 설립된 이 터미널은 만성적인 항만혼잡현상과 그에따른 선박 이동시간 지연 등의 현상을 감소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항만 이용자들의 비용절감을 추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가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골든 주빌레 터미널(Golden Jebilee Terminal)’로 이름지어진 이 터미널은 가나 독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명명됐으며 아프리카 서안 항만 중 최고의 항만터미널로 자부하고 있다.
최신식 하역장비와 화물관리시스템을 갖춘 이 터미널은 가나의 경제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인근 ECOWAS(서아프리카경제연합) 국가들의 물류허브 및 지역 해상관문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쿠푸(JA Kufour) 가나 대통령은 이번 터미널 오픈과 관련,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역내 물동량 증가세를 지켜보면서 향후 테마 지역 항만터미널 추가 개발의 적합성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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