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6 15:12
동북아 액체화물 중심기지 울산항의 관리.운영을 맡게 될 울산항만공사 설립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울산항만공사 설립 자문위원회’를 개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울산시는 6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 항만관련기관, 항만업계·단체, 학계·연구원, 상공회의소, 항운노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항만공사 설립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는 울산항만공사 설립 추진상황 설명에 이어 울산항만공사 설립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 공사 설립 추진시 반영하게 된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10월20일 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항만 관련 각계 전문가 등 21명을 위원으로 하는 ‘울산항만공사 설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2월 22일 울산항만공사 설립위원회(위원장 이 은 해양부 차관)를 구성한데 이어 지난 1월3일 해양수산부내 ‘설립추진기획단’(총무반, 지원반, 울산반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오는 7월5일 발족될 예정이며 늦어도 6월 중순까지는 직원 채용, 사장 임명, 항만위원회 구성, 중장기 사업계획 마련 등 공사운영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공사제는 항만운영에 민간의 창의적 전문성을 도입하여 동북아 항만간 경쟁에서 우리나라 항만이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도입된 제도로서 울산항은 부산항, 인천항에 이어 세 번째로 도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항만공사 설립의 관건인 재정자립도가 확보된 상태에서 공사가 설립되면 도시와 항만의 조화로운 개발은 물론 항만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사 설립을 계기로 울산항의 선진화는 한층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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