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5 17:34
한진해운은 내년 1월부터 해운영업 대리점인 가스탈디(GASTALDI)와 합작해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제노바에 현지법인을 설립,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한진해운이 밀라노.토리노 공업지대를 배후지로 두며 라스페치아와 함께 주요 수출입항으로 기능하는 제노바에 현지법인을 설립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물류 기능 개선을 통해 비용을 절감시켜 수익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해운은 현재 아시아~지중해 2개 노선과 중동~대서양 1개 노선에서 운항하는 선박이 라스페지아와 제노바에 기항하고 있으며 이 두 항에서 올 한해 10만3천TEU 물동량이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해운은 이번 법인설립에 약 25만유로(한화 3억원)를 투자해 전체 지분의 50%를 취득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해운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지속적으로 직판 조직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만 스페인, 태국, 스리랑카 등 6개국에 현지법인 및 영업소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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