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0 11:03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연안개도국 물자공여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수혜대상국은 태평양의 솔로몬, 키리바시, 아프리카의 기니, 기네비사우, 앙골라 등으로 연안국 수역에 입어하는 우리 원양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다.
지원물품은 수혜국 측의 요구를 반영해 약 21만달러 가량의 컴퓨터, 선박통신용 VHF, 비상발전기, 라이프자켓 등이다.
이에 앞서 해양부는 지난 4월 발족한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 사무국에 약 2만달러 상당의 사무기기를 전달한바 있다.
해양부는 개도국의 기아해소, 빈곤퇴치 등을 위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연안개도국의 해양수산업 개발을 지원키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서 지난 5월부터 연안개도국의 물자공여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양부는 앞으로 단순물자공여 이외에 냉동시설 지원 등 연안개도국에 대한 해양수산분야 경제원조를 질적·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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