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8 18:38
인도는 오는 13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입사(IBSA: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 정상회담에서 3개국간 해운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모한 싱 총리는 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 협정은 정상회담에서 서명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디팍 산두 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 입장에서는 3개국을 바로 잇는 해상 교통로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이것이 3개국의 관계와 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사는 남반구의 거대시장인 3개국이 경제와 통상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처음 제안된 이후 지금까지 3차례 각료회담을 열었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3개국 간에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 장기적으로 '메르코수르 (남미공동시장)'와 '남아프리카관세동맹(SACU)'을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입사공동체 출범 이후 처음으로 모이는 3개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FTA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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