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6 17:24
최근 3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전남 광양항 물동량이 올 상반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86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5% 늘었다.
특히 환적 화물의 경우 22만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73%의 증가치를 보였다.
광양항의 이 같은 물동량 처리 실적은 2003년 10%, 2004년 12%, 2005년 9%에 비해 크게 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말 68항차였던 컨테이너 선박이 중남미, 중동, 미주, 호주지역 항로가 신설되면서 올해 72항차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컨테이너선 화주, 선사에게 적립금을 제공하는 마일리지제 도입 등 각종 인센티브도 물동량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됐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국내외 마케팅과 해외 포트세일즈를 실시, 선사와 화주 유치 노력 계속, 배후단지에 물류기업이 입주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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