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4 11:19

신규 항로 개설 증가로 용선 수요 늘어

최근 컨테이너 선사들의 신규 항로 개설에 따라 용선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보도했다.

칠레 선사인 CSAV(Compania sud Americana de Valores)는 중동/남아프리카를 연결하는신규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용선 선박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 선사에 따르면, 현재 재용선된 신조선인 1,100 TEU급 2척은 이미 용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Emirates Shipping Line도 항로를 확장하면서 2,000 TEU급 신규 선박 2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 그리스 아테네서 열리는 포시도니아(Posidonia)로 선박브로커들이 몰리고, 지난 주 유럽과 미국의 휴무로 용선시장이 다소 잠잠했음에도 불구하고, 용선료 상승세는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우로빈슨(Howe Robinson)사에 발표하는 금주 컨테이너선 용선료지수는 1,346 포인트로 전주에 비해 3.7 포인트 상승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지난주만 하더라도 OOCL, God Star Line 등이 용선시장에 참여했으 며, Yang Ming의 경우 단기용선 조건에 따라 프리미엄을 주고 1,512 TEU급 컨선을 용선했다.

또 이란선사 IRISL도 269 TEU급 소형선을 6개월 간 용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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