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2 17:52
최근 영국의 피엔오 포츠(P&O Ports)를 인수, 단숨에 세계 2대 글로벌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업체 등장한 두바이의 디피 월드(DP World)가 이번에는 아프리카의 지브티에서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의 해운.물류 뉴스 전문업체인 트레이드윈즈가 걸프 뉴스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디피 월드는 지브티의 도랄레(Doraleh)에 3억 달러를 투입,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을 6월부터 건설할 예정이다.
디피 월드가 지브티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터미널이 완공되는 경우 연간 15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다.
지난 2월에 개장한 도랄레 오일 터미널의 경우 디피 월드는 3,5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디피 월드는 항만 개발뿐만 아니라 지브티 항만에 대한 관리권도 아울러 갖고 있는데, 지브티는 아프리카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의 주요 수출입 관문으로 이용되고 있다.
새로운 컨테이너 터미널이 들어선 후에 지브티에 있는 두 개의 컨테이너 선석과 3개의 유류 터미널은 일반 화물 처리시설로 개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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