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1 09:48
해운시황에 영향, 미국 및 중국경제 주의 필요
MOL 부회장은 자원수송의 급격한 확대는 중국, 미국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5일 'Sea Japan 2006'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자원 및 에너지 수송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세계 GDP 성장률에 비례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자원 및 에너지 수송에서 LNG 수송수요가 최고의 신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선복의 대형화 및 수송거리의 확대와 미국 및 중국의 수입량이 해운시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 및 중국경제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드라이 벌커시장은 중국의 영향을 주목하면서 전체적으로 견실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연간 수송량은 2005년 25억톤에서 2010년에는 29억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수송은 일본의 경우 향후 수입선으로서 중동의존도가 높고 중국은 서아프리카를 수입선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돼 수송거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단일선체선박 운항이 오는 2010년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돼 시황에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보이며 석유제품운반선 분야는 환경문제 등에 따른 석유 정제량이 감소해 제품수입으로의 의존이 증가하는 미국 및 유럽의 수입량 확대가 예상된다. LNG수요는 특히 미국, 중국, 인도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데, 총수입량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8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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