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1 18:01

무역협회, 차기 회장에 이희범 전장관 추대키로

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20일 차기 회장으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추대키로 했다.

무역협회의 김재철 회장, 이석영 상근 부회장 등 회장단 20명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임시 회장단회의를 열고 김 회장 후임 추대 방안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전장관이 이달 22일 열리는 무역협회 총회에서 26대 회장으로 추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는 회장단이 차기 회장 추대자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추인받는 것이 관례다.

이 전장관은 2003년부터 올해초까지 산자부 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수출 및 무역진흥 주무부인 산자부에서 잔뼈가 굵어 무역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따라 회원사 8만여개로 무역업계 최대 업종 단체인 무역협회는 15년만에 민간기업인이 아닌 관료출신을 회장으로 맞게 됐다.

무역협회는 90년대 이전까지 유창순 전총리, 남덕우 전총리 등 총리급 고위 관료출신이 회장을 맡은 적이 있으나 이후에는 박용학, 구평회, 김재철 등 민간 업계 오너 출신이 회장직을 수행했다.

무역협회 회장단이 이 전장관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키로 한 데 대해 무역 분야 전문가를 영입하는 적절한 인사라는 평가와 협회 내부 여론 수렴 과정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상반된 여론이 일고 있다.

이 전장관의 무협회장 추대를 찬성하는 측은 장관 재직 시절 수출 2천억달러, 무역규모 5천억달러를 달성한 그가 원-달러 환율하락,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으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수출 흐름을 돌리는 등 수출 및 무역 진흥의 적임자라고 보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측은 이 전장관의 추대가 협회 내부의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 없 이 정부가 주도한 '낙하산' 인사이며 협회 운영의 민간자율 원칙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무역협회 노동조합은 이와 관련해 최근 성명을 내고 "무역협회장 자리에 정치적 고려가 개입돼서는 안된다"는 전제 아래 "관료 출신 회장이 협회를 훌륭하게 이끈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에 민관을 막론하고 덕망과 연륜을 겸비한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야 한다"고 밝혀 관료 출신 회장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 총회에 즈음해 중소무역업체들이 인터넷 카페 가입을 통해 '한국무역인포럼'을 만들었으며 중소무역업체인 동미레포츠의 김연호 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으나 무역업계의 흐름을 대변하지는 못하고 있어 총회 진행에 큰 변수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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