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1 14:56
경기도는 1일 평택항 컨테이너 전용 부두로 공사 중인 6번 선석을 올해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道)는 이날 "현재 운영 중인 5번 선석만으로는 컨테이너선의 2대 동시 접안이 불가능해 입.출항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6번 선석의 준공으로 컨테이너 화물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3년 착공해 4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이 부두에는 현재 지반안정화 공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되면 암벽 240m, 배면 400m 규모로 3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다.
또 이 부두에는 크레인과 트랜스퍼 크레인 등 자동화 하역장비가 설치되며 컨테이너 처리용량이 연간 50만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6번 선석이 준공되면 평택항이 연간 100만 TEU의 처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면서 "평택이 무역항으로서 면모를 갖추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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