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8 11:03
한국노총 산하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항운노련)이 28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동안 정부의 항운노조원 상용화 특별법에 반대하는 경고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서부항운노조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채 총파업 찬반투표만 실시하고 있다.
충남서부항운노조는 이날 오전 8시께 노조 사무실에서 당진.대산.태안.보령.장항 등 5개 항만 11개 연락소 소장들이 모인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 노조의 경우 다른 지역과 달리 연락소별 노조원이 17-30명밖에 되지 않아 오늘 시한부 파업의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러나 30일 대표자회의에서 전면 총파업 돌입이 결정되면 총파업에는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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