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8 09:40
한국노총 산하 울산항운노조(위원장 이희철)가 정부의 항운노조원 상용화 특별법 제정에 반대, 28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경고성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파업에 돌입한 뒤 남구 장생포동 일반부두 정문 앞에서 조합원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업 집회를 가졌다.
노조는 또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전체 조합원 961명을 대상으로 항운노조원 상용화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이날 울산항의 하역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오전 한때 항만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
전국항운노조는 항만 노무공급체계의 상용화를 골자로 한 정부의 '항만인력공급체계 개편을 위한 지원 특별법안'이 졸속으로 처리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파업에 들어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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