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2 13:24
피서철을 맞아 전남 목포항이 제주와 신안 홍도를 찾는 피서객으로 북새통을 이루고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일 목포-제주 간을 운항하고 있는 1만2천t급 크루즈형 여객선 '씨월드 라인'과 레인보우호를 이용, 피서객 특별수송이 시작된 지난 27일부터 하루 평균 1만여명과 차량 1천100대를 수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3천500명 정원의 이 여객선은 오는 7일까지 이미 매진됐고 이후 15일까지는 80% 예약이 완료된 상태.
씨월드고속훼리측은 "아시아나 파업으로 비행기를 이용, 제주와 국외로 나가려던 피서객이 뱃길로 몰리고 있다"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여객이 2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씨월드고속훼리측은 제주 피서객이 몰리자 선상에서 라이브 쇼를 여는 등 각종 이벤트를 준비,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천혜의 절경인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도 하루 평균 2천여명이 찾고 있다.
목포 대흥상사와 동양고속은 목포-흑산-홍도 구간에 쾌속선을 하루 평균 8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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